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입니다. 슬슬 옷장 깊숙이 넣어두었던 가을 자켓과 와이셔츠를 꺼낼 때가 되었는데요. 그런데 혹시 작년에는 몰랐던 목이나 팔, 겨드랑이 부분의 누런 황변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지는 않으셨나요?
보기 싫은 찌든 때와 황변은 대부분 땀과 피지가 섬유에 고착되어 생깁니다. 일반 세탁으로는 잘 지워지지 않아 늘 고민거리인데요. 세탁소에 가져가 봤지만 ‘이건 오래된 오염이라 잘 안 빠질 거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보를 찾아 이것저것 시도하며 효과를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공유해 보겠습니다!

옷의 누런 때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조합은 따뜻한 물 + 과탄산소다 + 중성세제입니다.
순서를 잘 따라 세탁해 보세요.
1. 세제물 만들기
40~50°C의 물에 과탄산소다를 먼저 완전히 녹여주세요. (물의 양에 따라 종이컵 반 컵 정도) 거품이 올라오면 중성세제를 소주컵 반 컵 정도 넣고 잘 섞습니다.
2. 찌든 때 불리기
황변이 생긴 옷을 세제물에 담가 15분에서 최대 30분 불립니다.
* 색깔 옷을 과탄산소다와 높은 온도의 물을 사용해 세탁하면 탈색이나 이염될 위험이 있어요. 색이 있는 옷은 황변 부위만 낮은 온도에서 살살 살펴가면서 세탁하세요.
4. 헹구기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 세제 성분이 남지 않도록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 헹굼 시 구연산수를 사용하면 알칼리성인 과탄산소다를 중화시키고 냄새 제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황변 부위가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건조되면서 더 옅어진다고 해요.
전보다 훨씬 깨끗해진 걸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세탁 전엔 필수로 케어라벨을 체크해야 합니다.
'드라이클리닝(Dry Clean Only)' 표시가 있거나, 울, 캐시미어, 실크, 가죽 등 물에 약한 소재는 절대 집에서 물세탁하지 마시고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똑똑한 세탁법으로 작년 찌든 때를 말끔히 지우고, 산뜻한 가을 패션을 즐겨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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